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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기업 선정 투자의 어려움

투자자 대부분은 좋은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변으로부터 좋은 종목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애쓴다. 주식 관련 뉴스를 챙기고 인터넷 투자 모임에도 시간을 투자한다. 그러나 유망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 역시 자나 깨나 좋은 종목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자금력, 기업 평가 능력, 막대한 정보력 등에서 일반 투자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전문 투자회사의 전문가들도 실패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덕에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급등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아 ‘150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 손 회장이 운영하는 비전 펀드가 앤비디아 지분 4.9%를 가격 급등 직전에 팔았기 때문이다. 비전 펀드의 투자 전문가들이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하리라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도 투자 실수를 한다. 세계 1위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주식을 너무 일찍 매각한 것이다. TSMC의 현재 주가는 버핏이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한 지난해 1분기 말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뛰었다. 버핏은 “TSMC는 엄청난 기업”이라면서도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를 매도 이유로 밝혔다.   아크 이노베이션(ARK Innovation)펀드는 한때 높은 수익률로 관심을 모았다. 펀드 설립자인 케시 우드는 TV 등에 출연, 본인 투자 기업들의 급성장 전망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크 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앤비디아의 주식을 처분했다. 그런데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에만 239% 폭등했다.      아크 이노베이션이 투자했던 유전자 치료법 개발 기업 인바이테(Invitae)는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다. 2020년만 해도 시가총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주가도 50달러 이상이었다. 그러나 기업이 쇠퇴하면서 주가는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우드는 이 회사가 유전자 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라면서 자사 포트폴리오 중 가장 과소 평가된 주식이라고 말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WSJ는 전 세계 경제 소식은 물론 기업의 흥망성쇠도 자세히 조사해서 기사화한다. 신문사에서는 매년 기업 평가 기사를 쓰고 주식선별(Stock-Picking) 경기를 한다. 칼럼니스트가 선정한 기업의 주식 성과를 보는 것이다.     지면을 통해 소개된 내용이 관심을 끈다. 한 칼럼니스트는 휴가지 타임쉐어를 사지 말고 타임쉐어를 파는 메리어트(Marriott)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결과는 19.7% 하락이다. 방광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생명공학 분야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유로젠(UroGen Pharma) 기업의 주가는 23.1% 하락했다. 피부질환약을 제조해 판매하는  문레이크(Moonlake)도 추천했지만 결과는 32.4% 폭락이다.     이처럼 유망 기업을 선정해 투자 수익을 올리는 것은 주식 전문가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일반 투자자들은 본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해 투자한다. 이런 무모하고 용감한 결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느 한 시점의 투자 결과가 좋으면 단지 운이 따른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똑똑(?)한 결과로 생각한다. 이런 자만심과 무모함이 주식 투자 실패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지난 1년 주식시장(S&P500)의 수익률은 25.19% 그리고 나스닥은 33.07%이다. 500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분산 투자로 위험도 감소한다. 개별 기업 투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어려움 투자 투자 전문가들 전문 투자회사 투자자 대부분

2024-07-22

[재정칼럼] 투자와 복리의 마술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시장을 ‘단기적으론 투표하는 기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근육을 만드는 기계’라고 언급했다.   투자자 중에 누군가는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다. 투자 대박 소식은 당연히 큰 화제로 이어진다. 이런 사람을 투자 전문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약한 표현이다. 그래서 주식 투자의 신(God)이라는 명칭을 주며 사람들은 부러워한다.     이런 소식에 투자자들은 요즘 화젯거리(Hot)인 주식 종목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주식 대박을 은근히 꿈꾸는 것이다. 이런 조급한 마음가짐은 주식 투기, 즉 도박으로 이어지게 한다. 작은 나무를 심은 후 물과 비료를 주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내렸는지 확인을 반복하니 나무가 죽을 수밖에 없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주식 종목과 투자 시점이 투자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다.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비결은 ‘시간’이다.     아인슈타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천재의 대명사로 불린다. 어느 날 한 기자가 아인슈타인에게 질문했다.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발견이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아인슈타인의 대답은 놀랍게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복리(Compound Interest)”라고 말했다.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자이다. 워런 버핏이 세계적인 부자가 된 나이는 젊은 시절부터가 아니다. CNBC 보도로는 버핏의 자산 1075억 달러는 대부분이 60 중반 부터 92세인 현재까지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기하급수적인 복리의 결과 때문이다. 그래서 버핏은 ‘투자자 대부분이 천천히 부자 되기’를 포기한다고 말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초등학교 동창인 철수와 영희가 1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매달 동일한 금액을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철수는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면서 22살부터 매년 5000달러씩 8년간 투자했다. 그러다 여자친구를 만나는 바람에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영희는 대학 졸업 후 의대에 진학했다. 의과 대학을 졸업하니 나이가 30이 되었다. 이때부터 부지런히 65세까지 열심히 투자했다. 그렇다면 8년 간(4만 달러) 투자하고 중단한 철수와 35년(17만5000달러) 동안 투자한 영희 중 누가 더 많은 은퇴자금을 모았을까?     나이가 65세가 됐을 때 철수의 은퇴자금은 176만 달러가 되고 영희는 149만 달러가 된다. 철수는 단지 8년, 영희는 35년을 투자했어도 결과는 놀랍게도 철수가 더 많아진다.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이다. 철수는 적은 돈을 투자했지만 일찍 시작한 덕에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것이다.       누군가가 ‘주식 대박’을 터뜨렸다고 해도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 속에 숨어진 내용은 아무도 모른다. 우연히 잘 될 수는 있겠지만 반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죽은 시계도 두 번은 맞는다.   투자는 가능한 한 일찍, 그리고 적은 액수라도 계속 투자해야 한다. 연세가 지극한 분들도 “나는 투자하기에 너무 늦었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최근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퇴 생활이 30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은퇴자금을 전부 소비했는데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고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틀림없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했지만 1926년부터 미국의 주식시장은 평균 수익률이 약 10%이다. 적은 금액일지라도 꾸준히 투자하면 우리 모두 안락한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투자 복리 주식 투자 투자자 대부분 투자 시점

2023-10-23

[재정칼럼] 조심해야 하는 금융상품

물가 폭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해고 사태, 이자율 상승 등으로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처럼 연일 요동치고 있다. 경제 침체기(Recession)가 목전에 있다는 불안한 소식에 투자자 마음 역시 갈팡질팡한다. 특히 은퇴가 가깝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두려운 마음에 생활비도 마음대로 쓸 수 없고 심지어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한인들은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하여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 같은 것을 좋은 은퇴 수단으로 생각한다. 요즘처럼 불안한 주식시장에선, 특히 원금이 보장되며 꾸준히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 생활비를 보장하는 연금 상품이 있다. 은퇴 계획에 따라 생활비 지급 금액과 지급 시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목돈을 예금하면 높은 이자로 원금을 불려주고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약속한 생활비를 평생 지급한다”는 유혹은 거절하기 어렵다.   금융상품을 파는 사람은 어뉴이티(Annuities)를 그야말로 ‘투자의 만병통치약’처럼 말을 하지만, 투자 상품의 비용(Expenses)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Annuities: What investor should know, Lori Loannou, WSJ, June 4, 2022)에 의하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수수료(Commission) 외에도 운용비, 라이더마다 부과되는 비용이 0.25%에서 1.5% 이상 될 수 있다. 계약을 중단하면 부과(Surrender Charge)되는 비용이 10%까지 될 수 있기에 투자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융상품은 투자자와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투자자가 목돈을 보험회사에 주면 보험회사는 그 돈을 받아서 투자자가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보험인이 설명하는 지급 시점은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생활비 지급 금액은 투자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보험회사가 결정한다.     모든 투자자는 높은 연금을 받기 원하지만, 금융회사나 보험회사는 자선사업가가 아니기에 회사의 비용과 이익금을 계산한 후 연금 액수를 계산하기에 지급하는 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어뉴이티를 소유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투자자 대부분이 어뉴이티의 수익률을 모른다.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수익률을 모르는 투자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주식시장은 지난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12.6%이다. 이 기간 투자한 돈이 거의 3배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여기에 비해서 어뉴이티 수익률은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목돈으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하면 물가가 상승해도 꾸준히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남는 자산을 자식에게 혹은 손주에게 상속할 기회가 된다. 연금으로 받으면 정해진 생활비를 받기는 하지만, 물가가 상승해도 연금은 같은 금액이고 자식들에게 상속할 수 있는 돈도 없다. 소중한 목돈을 보험회사에 주었기 때문이다.   뱅가드(Vanguard) 창업자인 잭 보글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다. “대부분의 투자회사는 일반 고객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한다. 뮤추얼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비용은 고객의 돈을 절도하는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투자회사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노상강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너무 좋은 것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Too good to be true)'라는 문구를 투자하기 전 재삼 숙고해봐야 한다.   이명덕 / 박사·RIF재정칼럼 금융상품 조심 투자자 마음 투자자 대부분 생활비 지급

2023-04-07

[재정 칼럼] 2021 투자 결과

2021 새해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한해가 지나간다. 올해부터는 투자 대박 등을 기대하지 말고 미국 주식시장에 자그마한 돈이라도 투자하는 것을 새해결심으로 하자고 추천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올해 68번이나 새로운 최고점을 경험하며 수익률 26%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에 저축한 1만달러에 대한 이자는 거의 없다.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2600달러가 불어난 것이다. 주식시장이 불어날 것으로 예측한 것이 맞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주식시장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지만 결국에는 올라간다는 사실을 과거 주식시장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운영해서 부를 쌓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산이 불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미국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체제이다. 경제체제의 하나인 모든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다. 기업의 주식을 소유해야 만이 기업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서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투자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노후준비 등을 위해서 투자를 결정했다면 그다음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이다. 투자자 대부분은 대박 날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고자 한다. 예로 아크(ARK) 투자나 비트코인(Bitcoin) 등이다. 그러나 올해 아크(ARK Innovation)은 40% 폭락이다. 비트코인은 2017년 이후 30% 이상 폭락을 7번 경험하고 80% 대폭락도 경험했다.     투자에 전문가(?)라는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어떠한가? 골드만 삭스의 발표는 2021년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9%이지만, S&P 500은 26% 상승(Hedge Fund D1 Suffers Portfolio Losses, Juliet Chung, WSJ, Dec. 22, 2021)이다. 수많은 헤지펀드와 뮤추얼 펀드 중에서 어느 한순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는 있지만, 장기간 같은 수익률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런 이유로 현재 핫(Hot)한 종목이 시간이 지난 후 어떠한 식으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이런 투자 방법으론 은퇴자금을 모으기 매우 어렵다.   투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몇 개의 기업을 선정해서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주식시장에 나와 있는 여러 기업으로 구성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렇다고 수익률을 희생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12년 500대 기업의 연평균 수익률이 15%가 된다. 투자한 사람만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장기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주식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으로 투자한 돈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것은 대부분 투자자가 잘못된 투자를 하기 때문이며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929년부터 미국 500대 기업(S&P 500) 투자를 참고해 보면 500 기업에 단 하루 투자해서 이익이 날 확률은 54%가 된다. 1년 후는 74%, 3년 후는 84%, 5년 후는 89%, 그리고 10년 후는 94%가 된다.     주식시장에 투자해서 5년이 지난 후 원금보다 적어질 확률은 약 10% 정도이다. 이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 등의 두려움 없이 높은 수익률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렇게 투자해도 지난 3월처럼 30% 이상 폭락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돈은 5년 이내에 필요한 돈을 투자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박은 우연히 한두 번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요행은 절대 꾸준히 반복하지 않는다. 젊을 때는 돈의 부족을 젊음으로 만회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 돈이 부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혼자 남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비참해질 수 있다. 2021년을 마감하며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하는 투자로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문의: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248-974-4212     재정 칼럼 연평균 수익률 투자자 대부분 대부분 투자자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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